몇 번 눈팅하고
검색해보고 알았는데요.
요즘 네이트판에서 여성혐오, 된장녀, 김치녀, 보슬녀, 보슬아치, 보트릭스, 김치녀, 보혐, 김치년, 페미년, 페미나치 등을
모두 싸잡아 '여혐'이라는 프레임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1. 여혐이라는 어감에서도 여성혐오와 달리 여성 자가 붙지 않아 뭔가 여성에게 주어져야 하는 순결해야 하는 이미지와 거리가 있기 때문인 것 같고
2. 자신들이 먼저 만든 단어라 자신들의 정신적 감정 상태, 프레임을 집어넣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이미 남자들이 사용한 말은 부정적 의미가 강하기 때문)
사람은 자기가 쓰고 싶은 말로만 순화해 쓰는 경향이 있지요.
남성 쪽에서 보낸 단어인 <"여성혐오, 된장녀, 김치녀, 보슬녀, 보슬아치, 보트릭스, 김치녀, 보혐, 김치년, 페미년, 페미나치"> 등을 <여혐>이라고 맞받아치는 저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한 두번 쓰이는 것도 아니라서 단어의 전파와 유행에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검색결과는 보시면 알겠지만 고작 3개월 정도 전인 4월 달 초부터 쓰인 말입니다.
언어의 주도권을 내준다는 것은 정신의 주도권을 내주는 것과 같습니다.
http://cafe.naver.com/rtbnmm/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