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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7일 수요일

펌) 스타1로 보자면 김치년은 오버로드다.

인구수 늘리는 것 말고는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느릿느릿 구경만함.

꼴에 여자의 직감이라고
존재감없는 새끼들 찾아내는 일은 할 줄 아는데 그게 전부임.


그런데 돈 좀 먹이면
애새끼들 등하교 시켜주는 기능생김

조금 더 먹이면
멀리까지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김.
- 이는 돈지랄로 해외여행 많이 다녀서 견문이 넓어진다는 거지.

더더 돈 먹이면
승용차사서 속도까지 빨라짐.


진짜 이게 전부임.

인구수 늘리는 목적 아니면 있으나 마나.






2014년 8월 13일 수요일

증가하는 '산후풍환자'.."산후조리는 어떻게?"

증가하는 '산후풍환자'.."산후조리는 어떻게?"

경향신문 |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 입력 2014.08.14 11:00

산후풍 등 출산 이후 산모질환을 앓는 이들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산후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질병분류별 급여현황에서 임신, 출산/산후기의 합병된 산모질환 통계를 보면 2008년 약 53000명이던 환자수가 2012년에는 약 67000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7.9%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비 역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새 연평균 9.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저출산·고령인구사회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많이 발표되면서 정부에서 여성과 출산부부에게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고 있다"며 "산후기의 합병된 산모질환(산후풍)치료와 올바른 산후조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망했다.


산후풍은 산후조리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모든 후유증을 말한다. 출산후 여성은 몸상태가 극도로 약하고 예민해지기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생활을 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여성들이 산후조리를 위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높지 못하다는 점이다. 이는 산후조리에 대한 정확한 인식 부족과 산후조리가 단순히 분만 후 산모가 몸과 마음이 쉬는 것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제대로된 산후조리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의정부 맑은숲한의원 김성수 원장은 "전통적인 산후조리방법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적으로 지켜지기 어려워지고 있어 출산을 앞둔 산모분들은 산후풍치료 및 예방, 혹은 올바른 산후조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지키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출산 장려정책 일환으로 고운맘카드를 제공 중에 있다.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위해 5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고위험산모의 경우 60만원을, 다태아(쌍둥이)의 경우 7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운맘카드는 임신 전부터 임신 중의 몸관리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출산 후에도 지정된 병원 및 한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병원에서 시행하는 산전검사, 산후검사와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출산전 한약, 산후보약 뿐만 아니라 산후조리를 충분하게 하지 못해 발생하는 산후기 합병증인 산후풍치료에도 사용이 가능하여 많은 임산부 여성이 고운맘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newsview?newsid=20140814110009954

[한수진의 SBS 전망대] "2030 여성 위암 많아..30대부터 내시경 받아야"

▷ 한수진/사회자:

몇 년 전에 영화배우 장진영 씨에 이어서 최근엔 가수 유채영 씨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어서 안타까움을 준 바가 있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 실제로 30~40대 여성들의 위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젊은 나이에 생기는 위암은 진행 속도가 상당히 빠른 '미만형 위암'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이 미만형 위암에 대해서 오늘 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이종열 박사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사실 30~40대면 말이죠. '아직 내 몸은 참 건강하다, 당장은 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다.', 대부분 이런 생각들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위암을 위주로 말씀드리면 위암은 주로 50~60대에 많이 발생하고 짜거나 찬 음식, 과도한 술, 담배, 또는 헬리코박터 균, 위암 가족력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젊은 분들, 특히 젊은 여성분들은 상대적으로 본인은 위암에서 안전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30~40대 분들은 대부분 속쓰림이나 복통 등의 증상이 있어도, '그냥 위염이겠지.'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지금 30~40대, 그것도 여성들한테 위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사실 30~40대 여성의 위암 발생은 전체 여성 위암 환자의 19% 정도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50~60대하고 비교하는 경우에 남자의 경우가 30~40대가 50~60대의 약 23%에 지나지 않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46% 정도로 남성에 비해서 그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지금 미만형 위암이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정확하게 어떤 건가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위암 조직을 저희가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미만형과 장형으로 나눕니다. 장형 위암은 암세포가 뭉쳐있는데 비해서 미만형은 암세포가 서로 떨어져서 흩어져있는 것을 말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어떤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거예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일단 장형 위암은 주로 남성과 고령층 젊은 여성에서 많고요. 그에 비해서 미만형 위암은 젊은 여성에서 흔한데요. 장형 위암에 비해서 미만형 같은 경우 발견하기 쉽지 않고 진행이 빠른 특징이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렇게 암 세포가 서로 떨어져서 흩어져있다고 하면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건가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그러니까 암세포들이 이렇게 뭉쳐서 덩어리가 져서 자라나기보다는 위벽을 따라서 번지듯 침투하는 그런 양상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상당히 독한 놈들이라면서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사실 미만형 위암 같은 경우는 발견하기 쉽지 않고 진행이 빠른 특징 때문에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또 전이하고 재발도 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위암의 예후를 따질 때 미만형 위암은 장형 위암에 비해서 병의 경과가 좋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 한수진/사회자: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진행도 상당히 빠르고,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가 많다는 말씀이시고요. 그리고 전이가 잘 된다. 이게 아마 퍼져있어서 그런가보죠?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네, 아무래도 발견이 쉽지 않으니까 진행된 상태가 많고 진행된 상태라면 전이가 하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발견된 당시에 전이가 잘 되어 있는 상태가 많이 발견이 되는 거죠.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보통 암 증상이 발전되면 말이죠. 통증을 좀 많이 느끼는 모양이던데요. 미만형 같은 경우는 어떤가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사실 미만형 위암과 보통 일반 위암 같은 경우에 초기에는 증상이 대부분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위암은 특이한 증상이 없고요. 조기 암에서는 약 80%에서 무증상이라고 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미만형 위암을 느낄 수 있다, 그런 건 없고요. 대부분은 진행된 상태에서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젊은 여성들의 위암 증가, 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게 최근 들어서 보이는 경우라고 볼 수 있을까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젊은 여성을 30대, 40대로 나눠보면 30대 여성 같은 경우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위암 발생률은 큰 차이가 없거나 또는 약간 감소한 경향을 보였는데요. 이와 반대로 40대 여성의 경우 99년 인구 10만 명당 27명에서, 2011년도에는 33명으로 약 22%정도 늘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젊은 남성들에게는 해당이 없는 건가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사실 우리나라 위암 발생률을 전체로 따져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2배 정도 많은데요. 20~30대 같은 경우는 오히려 남녀비가 비슷하거나 여성이 더 많기 때문에 젊은 남성에서는 젊은 여성처럼 위암이 많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젊은 여성들에게 이 미만형 위암이 많은 이유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체 위암은 미만형 위암과 장형 위암 비율이 반반정도인데 젊은 여성의 위암은 대부분 다 미만형 위암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젊은 나이에서 미만형 위암이 많은 이유 중 하나로 헬리코박터 균 감염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젊은 위암 환자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약 90%정도라고 하는데요. 같은 연령대에서 30~40대에 비하면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균이 젊은 나이에 감염이 된다면 미만형 위암 발생을 높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에서 더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고 유채영 씨도 미만형 위암이었나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네, 맞습니다. 고 유채영 씨 경우 미만형 위암이라고 들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난 해 작년 10월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데 판정을 받은 지 1년도 채 안 되어서 숨을 거둔 거예요. 그러니까 위암 초기나 중기 때 발견이 어려운 바로 그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 거네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네, 사실 위암이 초기나 중기 때는 조기 발견이 가장 어려운 이유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특이 증상이 없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기 암 단계에서는 워낙 크기가 작기 때문에 몸에서 느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유채영 씨 같은 경우에는 미만형 위암이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위 표면에 암이 잘 드러나 있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보기에는 정상으로 보였지만 실은 내부에 암세포가 있어서 심지어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박사님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그래서 일부에서는 20대부터 내시경 검사를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실은 이렇게 가끔 문의도 하시는데요. 조기 암 같은 경우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암 검진 권고안에서는, '위암 발생률 높아지는 40대 이상의 성인은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2년에 한번 씩 검사를 하라.' 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또 위암 환자가 가족 중에 있는 경우에 가족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분들은 30대부터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좋고 그러면 가족력도 없고 증상도 없는 20~30대는 어떻게 하느냐. 그런 경우에는 평상시 위장 증상이 잦은 경우에, 위암은 꼭 아니더라도 다른 위장 간 질환이 있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고 검사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평소에도 속이 쓰리거나 불편하거나 이런 관련된 위장 증상이 있으면 조금 더 조심을 하시거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겠다, 하는 그런 말씀이시군요. 일단은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무조건 조심을 하셔야 되고 검사도 2년에 한 번 씩은 해야 되는 거고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네, 30대부터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 이야기들 많이 하잖아요, 박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위암의 위험 요인 중 음식과 관련된 것들이 대표적인 게 짠 음식이고 그 외에 불에 탄 음식, 질산염 화합물이 있는데요.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찌개나 김치, 국, 젓갈 등은 상당히 소금 함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위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싱겁게 드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고기를 불에 태울 때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되기 때문에 대부분 삶거나 이렇게 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질산염 화합물은 염장 식품이나 가공된 육류, 또는 방부제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음식을 좀 피하는 것이 좋고요. 매운 음식도 가끔 문의는 하시는데 매운 음식 자체가 위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데요. 매운 음식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대부분 짜기도 하기 때문에 싱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요, 박사님 30~40대 여성들에게 많다니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요즘 다이어트 많이 하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식습관이 많이 안 좋아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드는데 이것도 좀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요, 불규칙한 식습관이라든지.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네, 아무래도 불규칙한 식습관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위 전체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또 그런 경우에는 여러 가지 위암이나 위궤양 이런 것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그런 증상들이 평상시에 있다면 혹시나 위암이 발생하더라도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냥 위염이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요. 아무래도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도 위암 발생에 어느 정도 일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박사님, 일반적인 복통과 위암 때문에 생기는 복통, 이게 구분이 가능한가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사실 복통의 양상만으로 어떤 병인지 감별하는 것은 의사인 저에게도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위암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특이한 증상이 없고 조기 암 같은 경우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특히 일반인들이 복통만으로 위암을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요. 다만 위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이 자꾸 빠지고 그 다음에 명치 쪽에 계속 통증이 있고 입맛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계속 토하거나 토했을 때 피가 섞여 나오거나, 또는 까만 짜장 같은 변을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요.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위암이 의심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겠죠.

▷ 한수진/사회자: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이종열 박사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40813103006687

2014년 8월 12일 화요일

3040 여성 위암 80%, 빨리 번지고 발견 힘든 '미만형'

3040 여성 위암 80%, 빨리 번지고 발견 힘든 '미만형'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연관성"
암 세포 뭉치지 않고 흩어져 분포
속쓰려도 약만 먹고 검진 무관심
배우 장진영·유채영도 3040 위암
중앙일보 | 신성식 | 입력 2014.08.12 02:32 | 수정 2014.08.12 16:11

경남 창원시에 사는 김모(38·여·식당 종업원)씨는 2010년 초 속이 쓰린 증세로 동네의원에서 위궤양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다. 그 후로도 속이 조금씩 쓰렸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2012년 2월 옆구리가 아파 동네의원을 갔더니 "물이 찼다.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국립암센터 검사 결과, 암 세포가 복막까지 전이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30대 젊은 나이에 위암에 걸리고, 그것도 말기 상태라니….


가수 겸 연기자 유채영씨가 지난달 24일 41세로 생을 마감했다. 사인(死因)은 위암이다. 지난해 10월 진단을 받은 지 1년도 채 안 됐다. 2009년 9월 배우 장진영(당시 38세)씨의 위암 사망도 충격이었다. 30~40대(이하 3040) 젊은 여성 위암 환자의 사망률이 높고 생존율이 낮은 이유가 밝혀졌다. 국립암센터와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팀이 2011년 통계청 사망자료와 국가암등록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독한 유형의 위암이 이들에게 많고, 발견 당시 4기의 비율이 높았다.

 박 교수팀 분석에 따르면 여성(30~60대)을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망률은 떨어지고, 남성은 반대로 올라간다. 30대 여성은 위암 발생 대비 사망률이 25.5%, 40대는 23.5%, 50대는 18.6%, 60대는 17.9%였다. 반대로 생존율은 젊을수록 낮다. 남자는 반대다. 박 교수는 "나이가 많을수록 사망률이 높은 게 상식인데 여성 위암은 젊을수록 사망률이 높다"고 말했다.

 3040 여성 위암이 위험한 이유는 이들에게 독한 유형의 위암이 많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가 2005~2010년 수술 환자 3893명을 분석한 결과, 암 세포가 뭉치지 않고 흩어져 있고, 빨리 자라는 미만(彌滿·널리 가득 차 있음)형의 비율이 30대 여성은 87%(남성은 67%), 40대는 80.5%(남성은 48%)였다. 3040 여성 위암 환자의 대부분이 미만형이고, 이 유형이 남성보다 1.3~1.7배 많았다. 사망한 유채영씨도 미만형이었다. 또 내시경에서 잘 보이지 않는 유형(버만4형)이 3040 여성에게 많은 편이다. 버만4형은 암 세포가 위벽 밑으로 자라기 때문에 겉으로 알기가 쉽지 않으며 거의 100% 미만형이다. 송시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젊은 여성의 위암은 미만형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암 세포가 퍼져 나가기 쉽다"고 말했다.

 3040 여성에게 미만형 위암이 많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박성수 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젊은 여성일수록 위암 전이가 빠르고 생존율이 낮다" 고 말했다.

 3040 여성들의 위암에 대한 낮은 경계심도 위험을 키운다. 간호사 문모(39)씨는 20대 초반부터 속 쓰림 증세가 있었다. 3교대 근무의 스트레스가 컸고, 술을 많이 마시고 식사를 챙기지 않았다. 그러다 2012년 5월 임파선에 전이된 위암 진단을 받았다. 문씨는 "이상 신호가 왔는데도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같은 거겠지'라고 생각하고 약만 먹었다"고 말했다.

2011년 40대 여성의 위내시경 검사율은 52.1%로 남성(62.9%)보다 낮다(국립암센터 자료). 병을 키우다 보니 간·폐·복막 등으로 원격 전이된 4기 환자의 비율이 높다. 30대 여성 위암 환자 중 4기 비율이 21.7%(남성 14%), 40대 여성은 13.5%(남성 10.4%)였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박 교수는 "40대 여성의 위 내시경 검진율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가 국가암검진 기관의 내시경 질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성식·김혜미 기자 김호정(중앙대 광고홍보학과) 인턴기자

◆미만형 위암=대부분 위암은 암 세포가 분비선을 중심으로 뭉쳐 있는 장형이다. 남성과 고령층 여성에 많다. 미만형은 퍼져있다. 발견하기 쉽지 않고 진행이 빠르다. 내시경 진단에서 암 부위 모양에 따라 버만 1~4형으로 나뉜다.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40812023204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