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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0일 목요일

미혼男 절반, "예뻐도 생활력 없는 여자…결혼 안 해"

최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상대에 대한 치명적 결점에 대한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15~21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외모가 아무리 뛰어나도, 경제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혼상대로 수용할 수 없게 만드는 이성의 치명적 결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우선 ‘외모가 아무리 뛰어나도 신붓감으로 수용할 수 없는 여성의 치명적 결점’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6%가 ‘생활력 부족’을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뒤로는 ‘노출증’(15.8%)과 ‘과소비’(13.7%), ‘센스가 없음’(12.2%) 등이 이어졌다.

같은 질문에 대해 여성들은 ‘과소비’(39.9%)를 남성들이 가장 싫어할 것으로 생각했고, ‘생활력 부족’(30.2%)과 ‘노출증’(16.9%), ‘센스 없음’(7.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들은 결혼준비나 가계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크다”라며 “사회생활 능력이나 가정 경제를 짜임새있게 꾸려나갈 주붓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신랑감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남성의 치명적 결점’으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무절제’(여 34.5%, 남 25.9%)를 첫손에 꼽았다.

그 외 여성은 ‘자립성 부족’(22.7%)과 ‘혐오감 주는 외모’(20.9%), ‘남 무시 성향’(9.7%) 등으로 답했고, 남성은 ‘나약함’(24.1%)과 ‘자립성 부족’(18.0%), 그리고 ‘남 무시 성향’(16.2%) 등을 여성들이 배우자로 수용할 수 없는 남성의 치명적 결점으로 생각했다.

한편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명품매칭팀장은 “결혼 후 여성들에게는 경제적 풍요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안정감이 최우선적이다”라며 “배우자가 낭비벽이 있거나 생활자세가 흐트러지는 등 정도를 크게 벗어나면 경제력도 무의미하게 된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sports/201211/e2012112214114512039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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