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도우미 친구의 결혼...(추가) [1463]
- 597389팬쥬 (boain****)
- 추천 815 조회 511332 2014.06.11 신고
금새 댓글이 이리 달렸네요
모두 다 읽었어요 추가하자면 전 이 결혼 파토? 재뿌릴 맘도 없고요 그남자분에게 까발릴 생각도 없고요~ 한편으론 그래 늦었지만 그런일에서 벗어나서 다행이다 싶은 맘도있었는데 댓글보다 좀 웃기더라구요 ㅋㅋㅋㅋ좀 웃었네요 평범하게 대학 졸업해서 회사 다니는 나는 열폭에 화류계질투에 친구까내리는 x년이되고 ㅋ 여기저기 몸팔고 낙태 2번이나 했지만 과거청산하고 시집가는 친구는 책임감 강하고 의지력있는 사람이 되어있네요 ㅋㅋㅋㅋㅋ좀 웃겨서 웃고가요~ 같이 까달라고 글쓴의도도 아니고요 ㅋ 뻔뻔하게 sk투 선물 해달라는 친구에 황당해서 글올린거에요~ 다들 무슨소리들 하시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언제부터 룸싸롱이 이렇게 대우받았나요 ㅋ 미즈넷짱짱인듯 전 미즈넷 거의 매일보고있는데 90프로가 남욕글이더만요 ㅋㅋ 아니면 내글읽은 모두가 성인군자인가? 뭐 쨋든 다시 행복찾아가는 친구. 대단하기도 하고 놀랍기도하도 한편으론 제발좀 이제 잘살아라 하는 맘도들고 그러네요 아 돈문제요? 글에 쓰진않았지만..그리고 큰 금액은 아니지만~ 다시 연락 되었던 시점에 300 빌려준것 있고요 후에 b에게 사정듣고나서 받는거 포기했어요 A도 돈에관해선 일언반구도 없고요 제가 빌려준돈얘기 두어번 한적있었는데 사정이 이렇다 저렇다 미루기만 할뿐 이런거까지 글에썼어야 하나요 꼭 ㅋㅋ A가 저에게 돈을 빌려준것도 아니고 떼먹은것도 아닌데 맘좀 곱게쓰라하는 댓글이많아서 씁니다 이런친구가 2년만에 전화와서 결혼하니 sk투셋트 사달라하는데 여러분은 잘도 축복해주겠네요 저를 욕하셔도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짜피 남얘기 남뒷당 호박씨 까는 미즈넷소굴에서 전 왜 하면안되죠?ㅎㅎㅎㅎㅎ 왜때문이죠?ㅋㅋ ---------------------------------- 친구라 칭하기싫지만 어쩔수없는...분명한 중딩동창 친구 하나..A 고딩때까진 연락하고 자주만나고 지내왔지만 대학교 가게되면서 점차 뜸해지고...그러다 연락이 끊겼어요 바로 옆동네 살았지만~ 나름 알바하며 학교다니느라.. 또 졸업후엔 바로 취업에 투잡...하고 바쁘게 사느라 얼굴조차 마주치지 못했네요 그렇게 연락끊겨 산지 약 7년... 어느날 문득 모르는 번호로 연락와서 받아보니 그때 그친구더라구요. 한번 만나자는 A말에 저도 내심 반가워 오케이!하고.. 근 7년만에 만나.. 그동안의 일들 주절주절 수다도 떨고 요즘 무슨일 하고 지내냐고 물었더니 장사한다고 말하더라고요.. 무슨장사? 라고하니..그냥 아는사람 술집에서 장사도와주고있지 뭐~ 라고 하던친구. 단순히 장사 동업의 개념으로 알았었는데.. 중딩때 A와 나와 함께 친했던친구 B.. B역시 잠시 연락 끊겼다가 성인이되고나서 다시 연락되어 친하게 지내는 친구.. B를 만나 A와 다시재회했다고 들떠서 얘기했더니 아주 질색 팔색하며 A얘기를 해주네요 A는 노래방 도우미라는것. 2차까지 나가는.... 대학교시절 남자하나 만났는데 그남자에 빠져...헤까닥한건지 카드값 사채값이 1억7천이었답니다. 고작 나이 23살에 1억7천 빚. 빈털털이에 1억7천이라는 빚을가진 여자를 누가 이뻐해요. 남자는 당연히 연락두절...잠수... 그남자와의 낙태도 2번.. 멀쩡히 간호학과 잘 다니고있다고만 알고있었는데 그길로 학교 자퇴하고 룸싸롱으로 뛰어들었다네요 B는 A를 말려도보고 욕도해봤는데 이미 화류계의 돈맛에 빠진 A는 귓등으로도 안듣더래요. 그래서 A랑 연락을 끊었답니다.. 저는 너무 놀랬네요.. 말로만듣던 그런여자가 내친구라니.. 그이후로 저도 모르게 A연락을 피하게 되고.. 다시 예전처럼 연락뜸해지기 시작하여...1년에 한번 안부물을까 말까하는 그런사이네요. 그러기를 2년.... 한달전 뜸금없이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통화도 꺼려져 늘 문자로만 안부묻는사이였는데... 받았더니 결혼한답니다 할얘기가 있으니 만나잡니다 수어번 고민을하고 나간자리... A는 제가 알고있는 모든 내용을 자기입으로 말하더라고요.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한 일을 하게됐다 어쩌고 저쩌고...죄다 핑계로만 들리던데... 룸싸롱에서 계속 일을 해왔고 6년에 걸쳐 그빚을 다 청산했다하네요 한삼하면서 대단함.... 그리고 자기 전공을 살려 간호학과에 다시 재편입해서 졸업까지 마쳤고 이제는 작은 개인병원에 간호사로 있다합니다 그러다 병원손님하나랑 눈이맞아 결혼한다하네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B가 저한테 무어라 얘기한지 다 알고있다합니다 그런데 자기는 이제 정말 행복하고 싶대요 물론 결홀한 남자에게는 모두 숨기고 간다합니다 좀 뻔뻔해보였어요 그러면서 자기 결혼식 와달랍니다 축의금은 됐으니 sk투 셋트하나 사달랍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러면서 슬쩍 자기인생 힘들었다고 눈물짓대요 그결혼식에 같이 룸싸롱에서 일하던 동생 언니들도 오기로했는데 혹시 아는 얼굴 마주치면(룸싸롱 손님) 어떻게될까 하며 호호 웃더군요 B에게 말했더니 미x년 시x년 제정신이냐고 어따대고 결혼식 오라하냐고 더럽다고 아주 질색을하네요 저또한.. A를 보는 시선이 B와 마찬가지입니다 학교다닐때 정말 순수하고 늘 웃는 친구였는데 왜이렇게 인생이 달라진걸까요 저를 열폭이라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그래도 저는 그런 삶..그런 결혼은 하고싶지않네요 물론 결혼식도 안갈것이고 선물도 안할꺼에요 정말 이런여자가 제친구였다니..미즈넷에서 네이트판에서...말로만 듣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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