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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7일 수요일

노키즈존은 아이들이 문제라서 생겨난게 아니다.

노키즈존의 진정한 키워드는 '키즈'가 아니다.

'무개념부모출입금지'가 사실은 노키즈존에 숨겨진 진짜의미이다.

옛날에는 자신의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쳤을때 근처의 어르신이
'이놈~ 조용히 있어야지.'
라고 야단하면 부모가 와서
'거봐 아저씨 이놈~ 하시잖아. 이리와서 앉아.'
하는게 정상적인 반응이었다.  이놈아저씨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아이들은 원래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똥오줌못가리고, 다치고 한다.
그거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없을것이다. 

위에 예시로 든 상황정도만 나와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어릴적, 자신이 애키울적 생각하면서 아이가 다소 시끄러워도 이해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요즘엔 저런식으로 했다간
'당신이 뭔데 남의 애 기죽이고 xx야?'
라는 타박이 나오는게 예사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되는것이다.  이렇게되면 주변사람들은 이해심을 잃게 된다.  그때부턴 아이가 조금만 찡얼대도 신경이 쓰이고, 아이가 뛰어다니면 화가 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불통의 과정이 결국 '노키즈존'이라는 극단적 처방까지 간것이다.

자신의 아이를 아끼는건 좋지만
아이가 이기적이고 배려심없고 어른 무서운줄 모르는 사람으로 커가는게 과연 자신의 아이한테 좋은 건지는 엄마들이 좀 생각해봤으면 한다. 

http://pann.nate.com/talk/32398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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