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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8일 월요일

“카페에서 기저귀 가는 게 어때서…” 아기 엄마 글에 토론방 시끌



인터넷 커뮤니티 화면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기 엄마로 보이는 누리꾼이 ‘카페에서 기저귀 가는 게 잘못된 것이냐’며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한 포털 사이트 토론방에는 ‘커피집에서 아이 기저귀 갈아주는게 잘못된 겁니까?’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좋은사람’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카페에서 기저귀를 가는 것에 대해) 왜 뭐라고들 하시죠?”라며 “잘못된 건 아이 기저귀 갈수 있는 곳을 마련 안해준 카페”라고 주장한다.

이어 “아이 있는 사람은 카페를 가면 안 됩니까?”라고 물으며 “화장실에 가라고요? 그 동안에 아이가 무슨 사고를 더 칠 줄 알고요?”라고 반문하다. 또 “아이를 키우면 공감을 해야 한다”며 “(기저귀) 냄새도 못 견디면 카페를 오지 말라”고 말한다. 

글쓴이는 “(카페에서 기저귀를 가는 건) 법적으로 전혀 문제 없다. 제지할 권리도 법적으로 없는 것 맞다”라며 “엄마들 모인 카페에서 기저귀 가는 거 가지고 불만 표시하다간 제대로 욕 먹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이 외에도 ‘다시 말화지만 커피집에서 기저귀 가는 건 정당한 겁니다’, ‘노키즈 음식점 찬성하는 분이 이해가 참 안되네요’ 등의 글을 인터넷 토론방에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도 아이 키워봤지만 공감 안됩니다” “아이 엄마가 아니고 그냥 관심 받고 싶어서 글 올린 것 아니냐?” “당신같은사람들 때문에 5세미만동반자 출입금지 생기는겁니다” “저도 아이 키우는데 카페에서 기저귀 갈을 만한 필요성은 못느꼈는데요?”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18일 현재 해당 글에는 800여 건의 댓글이 달렸다.

<디지털뉴스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512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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