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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7일 금요일

(김치년응징썰)노인보고 쌍욕하던 김치년 검찰에 송치완료.ssul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3Xhi9
먼저 쥐포주화가 겁이 나는 겁쟁이부산놈이라 미리 말해둠.
일베에 내 닉검색해서 보면 성재기 대표 돌아가셨을 때 부산분향소 차렸던 글들 있으니까 쥐포주화 노노해.
지금 사는 곳은 경기도임.
고소장에도 경기도로 되어읶음 ㅇㅇ
그럼 썰 시작한다.

경기도사는데 서울에 갈 일이 있어 지난 5월 5일 버스를 타게 되었음.
그 때 버스가 지나던 곳은 한강 강변이었는데 나이 지긋한 할머님이 짐보따리를 들고 올라타시더라.
그 모습을 보고 나는 벌떡 일어나 자리를 비켜주려 일어섰다. 아까도 말했듯 본인은 소심한 넘이라 도덕교과서처럼 '여기에 앉으세요 할머님^^'이라는 멘트를 날릴 수 없어 그냥 묵묵히 일어서 자리를 내줌.

그런데 시발?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20대 후반쯤 되어보이는 젊은 김치년이 자리를 가로채더라.
할머님은 짐보따리를 자글자글한 주름진 손으로 힘겹게 들고 버스 중간에 몸을 기대기 편한 곳으로 갔다.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도 할머님이 그 곳까지 갈때까지 출발안하기고 기다려주시더라.

김치년은 딴에는 새침한 척 고개를 깨짝 창쪽으로 향하곤 좆같은 네일아트를 해놓은 손꾸락으로 폰질을 쳐하는 게 아닌가.
빡친 난 그 김치년에게 말함.
'노인분께서 자리가 없는데 자리 좀 비켜주실 수 없을까요?' 끓어오르는 욕짓거리를 꾹꾹 누르고 최대한 공손히 김치년에게 말함.

그러자 그 김치년이 눈초리를 흘기더니 '제 자린데 제가 왜 비켜줘야해요? 어이없네.'함.
그리고 다음과 같이 웅얼거리더라.
'미친, 노인네 타면 내가 비켜줘야하는 법이라도 있나.씨발.'
할머니는 말다툼하는 걸 보고 미안해졌는지 아이구 총각 괜찮여 총각 내가 서서가면 괜찮여~하시면서 말리는데.

그 때 머릿속의 무언가가 팍 하고 끊기는 기분이 들더라.

'제가 할머니 앉힐 요량으로 비켰는데 댁이 그 육중한 몸뚱아리 날려서 제 자리 선점한 거 아닙니까.'
라고 말하니까 김치년 눈돌아가는 게 보임.
존나 부들부들거리면서 벌떡 일어나더니 지금 자기 나쁜년 만드냐고 대박 어이없다고 갖가지 보지어를 구사하며 끝내는 쌍욕까지 하더라.

그래서 기가 차서 피식 웃으면서 나쁜년보고 나쁜년이라 하지 쳐돌았나 라고 하니까 다짜고짜 뺨 후려갈기는데 딱 맞고나서 바로 폰집어들고 112 신고하였다.
버스에서 그 보지랑 하차해서 딱 못 도망치게 잡아놓고 이후 경찰오더니 나보고 개쌍욕하면서 때리려드는거 보고 거기다가 같이 내려서 증언해준다고 해 준 남자가 경찰에게 목격자 증언해줌.

경찰이 계집년보고 임의동행하여야 한다고 경찰차에 넣고 파출소로 감 ㅋㅋ.

나머지 출동하신 경찰분께선 공손히 나한테 와서 혹시 파출소로 같이 가셔서 피해자 진술조서해달라고 해서 파출소도 같이 감.
거기서 처벌할 의사있냐고 물어서 ㅇㅇ당근 하고 나옴.
그때까지 김치년 '대박'거리면서 나보고 갖은 쌍욕하다가 파출소에서 파출소장이 존나 우렁찬 목소리로 으름장 놓으니까 기 팍 죽어서 주둥이 다물고 울거같은 얼굴로 진술조서 작성하더라 ㅋㅋㅋ

그 다음은 바로 경찰서 본서 형사팀으로 이송시킨 후 합의할 생각있냐길래 ㄴㄴ피해보상금은 민사로 뜯으면 됩니다. 하니까 수사관도 호탕하게 웃으면서 일사천리로 진행해줌.
그리고 사흘전쯤 검찰송치했다는 문자와서 썰풀어봄.

파출소에서 진술조서 다 쓰고 볼펜 내려놓을 때 쯤 되서야 미개한 보지년답게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되는지 나에게 갖은 아부를 다하더라. 인물도 훤하신분이 이지랄하면서 분위기 부드럽데 하려고 유도하길래 걍 일부러 냉소적인 얼굴로 가만히 있으니까 좆됐다 표정으로 안절부절한 못하더니 기어이 경찰서 형사팀와서는 거의 울거같은 얼굴로 걍 자존심이고 뭐고 존나 앙망하던 기억났는데 걍 깔끔히 씹고 뒤로 나감.

아 참 경찰서 형사과는 입구가 이중철장으로 되어있어서 나갈따 안에서 보안하는 사람이 문 열어줘야 철창열리면서 나갈 수 있음. 그래서 마지막문 나가면서 뒤돌아서서 김치년 얼굴 확인해보니까...

표정 아닌 표정이더라 ㅋㅋ

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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