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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3일 수요일

아.... 어제 술취한 여자 경찰서 신고 한 것 때문에 거지같은 일을 - 김치년 도와주지 마라

당했네요
방금전에 모르는 일반전화에서 연락이 오기에 받았더니 여자분이 신고한 사람 못 믿겠다고 조사 부탁했답니다
정말 욕 나오네요 오늘 퇴근해서 그 x이 토해 놓은것 치우면서도 잘 들어갔겠지 하며 아무 생각 없었던 제 자신이 짜증납니다

가방과 핸드폰이 없어졌고 속옷이 찢어져 있다며 신고한 이가 그러지 않았다고 누가 보장하냐며 경찰서로 조사 부탁했다더군요

경찰서에서는 한번 와줄 수 없냐며 말하는데 정말 욕 나올뻔 했네요ㅜㅠ

우선 동네주민들 차량 cctv 내일부터 당장 알아봐야겠네요 

기가차고 어이가 없습니다 어머니가 절대 남 일에 끼어들지 말랬는데 그 말씀 안듣고 오지랖 떨다가 험한 꼴 당하게 생겼네요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3666655&c_page=1

현자추천
대학 후배들이 맞는 여자 도와 줬더니, 때리던 남자가 먼데 말리냐고 후배들 때리고
경찰 출동하니 여자 왈 자기는 울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겠다. 때리던 남자는
갑자기 나타나서 폭행 당했다 하는데, 증거도 없고 해서 쌍방 싸움으로 되더라고요.

여자들 스스로가 도와 줄 수 있는 환경을 버린거 같아요.
2014-08-13 10:08
A853추천 71
이래서 여자들이 욕먹어요

저런 무개년들은 확실히 남자보다

여자가많다는 사실

남녀 따질게 아니라 여자가

저런경우 엄청나죠
2014-08-12 22:51
eNoric추천
이래서 전 절대 신고 안 합니다.. 방조죄고 나발이고 선의로 한 번 도와줬다가 크게 데여본 터라..
2014-08-12 22:52
M5_Justin추천
경찰들도 그런 일 한 두번 겪는게 아니라 누가 문제인지는 그들도 대충은 알고 있을텐데, 그들 입장에서도 일의 절차란 게 참 뭣하지요... 욕 보셨습니다. 여초카페에선 뭐 요즘 의리있는 남자가 없니 뭐니 하는데, 이런 사례들 근처에서 보거나 겪어보면 의리는 개뿔 욕만 나오죠.
무고죄로 역관광때린다 하면 되지만 이게 또 이래저래 귀찮고, 일반인이 법의 영역에 엮인다는게 불쾌한 일이라 어지간하면 잘 안 하고 이런 걸 악용하는 여자들이 꽤 많은 걸로 압니다. 그런 여자랑 어차피 더 엮여봤자 도움될 거 없으니, 진술 잘 마치시고 부디 좋은 쪽으로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2014-08-12 23:04
왔어욜추천
헐 평소에.이런일 생기면 적극적인 개입보다 112신고만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왔는데..... 신고도 하면 안되겠네요....
2014-08-12 23:05
닥공전북추천 5
저는 취객한테 희롱당하던 여학생 둘 도와줬는데 도망가던데요.
자기들 도와주다가 폭행 당하는 거 바로 옆에서 봐 놓고 도망가길래 도와달라고 해도 뒤도 안 돌아 보고 도망갔습니다.
다행히 때리지는 않았고 다른 분이 증언 해줬습니다.
그 뒤로는 절대 안 도와줍니다.
-_- 아 생각만 해도 빡쳐
2014-08-12 23:17

카탈리스크추천 12
제 친척동생은 물리치료사인데 손님이 성추행했다고 신고하는 바람에 알고보니 상습범인데도 재판하느라 변호사선임비며 2천만원날리고 긴장해서 거짓말탐지기 3개중에 1가지 떠가지고 직장짤리고 개판입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아무이력없는 여자면 이해합니다 그렇게 사기쳐서 합의금으로 먹고사는여자인데 사기 이력이 많이있는 여자면 무시하고 처벌해야하는데 대한민국은 아니더라구요 조심하세요

아 동생은 우락부락하게 안생기고 선하게생긴 목사같습니다
2014-08-12 23:29
파노선생추천
좋은일 하셨는데 아쉽네요..ㅠ
그 여자분도 힘든일을 당하신 것이니깐 글쓴이님을 의심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어요..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14-08-12 23:26
삐꾸탱구추천
힘든 일은 글쓴이가 당했죠. 애시당초 여자분은 술먹고 필름 끊겨서 아무 기억 못하는거구요.
2014-08-12 23:32
스니커즈R추천
술처먹고 길바닥에서 쳐 자고 고딩한테 험한일 당할뻔한거 신고해줬더니 오히려 신고한 글쓴이를
의심해서 경찰서 소환하는게 당연한 거군요. 고딩들이 업어가건 말건 신경쓰지 말고
자기 갈길 갔으면 저런 일도 안당했겠지요. 선행을 했으면 보답은 못 받아도 적어도 피해는
안보게 해주는게 최소한의 상식 아닐까요?
2014-08-12 23:47
ms18추천
그 여자가 힘든일 당한게 뭐가 있나요?
숙취?
2014-08-12 23:52
아쿠아리움추천
이분이 전에 쓰신 글을 보면 그냥 신고만 한거에요...이런일 생길까봐 신체 접촉 없이 신고 후 경찰이 와서 데려가는거 보건대... 이런일이 발생된거구요...앞으로는 신고도 하지 말아야 될 세상이네요...ㅡㅡ;;
2014-08-12 23:55
open_your_eyes추천
힘든 일 당하면 미친년 개지랄도 이해해줘야 하는 구나.
님이 남자라면 엄청 대인시구요.
(그래서 폰팔이들 공장도가 할부원금도 넓은 이해심으로 다 이해하고 넘어 가실듯한 ㅎㅎ)
여자라면 참 한심스럽네요.
2014-08-13 02:32
누구니추천
뭔 개소리를 이렇게 진지하게 하십니까?

합리적 근거없는 의심은 범죄입니다.
이걸 왜 모르는지....

내가 힘든일 겪었다고 아무나 막 의심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2014-08-13 03:29
미루추천 1
오지랖이 지나치면 지랄한다고 하지요.
내가 힘든 일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고
당신은 남의 일이니, 담 넘어 구경하듯 훈계질인가요.
2014-08-13 09:23
닥공전북추천
당사자예요?
2014-08-13 09:50
아쿠아리움추천
이분이 전에 쓰신 글을 보면 그냥 신고만 한거에요...이런일 생길까봐 신체 접촉 없이 신고 후 경찰이 와서 데려가는거 보건대... 이런일이 발생된거구요...앞으로는 신고도 하지 말아야 될 세상이네요...ㅡㅡ;;
2014-08-12 23:52
스폿추천 1
이런일은 뒷감당까지 각오를 하고 도와줘야겠네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모른척이 최선인듯
맞는여자도와주거나 끼어드는것도 위험합니다.
사귀는 사이거나, 부부거나..암튼 밀접한 사이겠죠. 끼어들었다가 상대방남자가 폭행으로 고소하면..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여자는 자기를 때리는 남자라도, 그남자 편듭니다. 그럼 뒷일은 뻔하죠..합의 벌금크리..
2014-08-13 04:45
광휘추천 1
고2 겨울때 야자끝나고 밤 12시에 귀가하는데 길거리에 술먹고 뻗은 50대로 추정되는 아저씨 있어서 경찰신고했더니 다음날 지갑 없어졌다고 경찰한테 혹시 지갑 못봤냐면서 전화옴. 말이 못봤냐지 니가 가져간거 아니냐는 어조라서 아버지께 말씀드려서 처리.
(같이 귀가하는 친구들 서넛이 걍 가자고 했는데 안간거 뼈저리게 후회함)

이후 절대 저런거 봐도 못본척 하라고 했는데 군대가기전 술먹고 길거리에 뻗어서 치마 말려올라가고 속살노출된 여자보여서 도저히 외면할수가 없길래 경찰 신고.......다음날 의식이 없었는데 성관계한 흔적이 있다며 참고인조사였나 받으라고 연락옴.
다행히 그 여자 카드사용내역에 모텔결제가 남아있어서 망정이지 그거 아니었으면 합법적으로 군대 안갈뻔했네요.

두번 간신히 넘어가서 세번째에 삼진아웃 당할까봐 이젠 봐도 못본척 합니다.
저도 돕다가 빨간줄 긋긴 싫거든요.

거짓말같으면 제 코멘트 뒤져보세요. 아마 자게였나 고민포럼에 이 댓글과 똑같은 이야기 한 적 있을겁니다.
진짜 첫번째 저 지갑건은 제가 왠만한 대학생급으로 용돈받거나 또 제가 버는돈이 있어서 이전부터 많이 썼던지라 '평소에 돈 이렇게 쓰는애가 뭐가 아쉬워서 그렇겠느냐'며 아버지랑 같이가던 친구들이 항변해줘서 넘어갔네요.
두번째건은 진짜 카드 사용내역 없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2014-08-13 07:57
광휘추천
저런일 겪고나서 저도 생각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뭐 아직도 위태위태한 사람 보이면 저절로 손이 가긴 합니다만....
적어도 주변사람들한테는 평소에도 내가 저런일 겪어봤었는데 그거 감당할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아니면 모른척 지나가는게 좋을거다 정도로 이야기는 하네요.

글쎄요. 저런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는데 도와야하냐고 묻는다면 고민 좀 많이 할 거 같습니다.
2014-08-13 07:59
이거좋네추천
사실인것 같은데.. 참 정말 별일 다 있군요...
2014-08-13 08:48
닥공전북추천
ㄷㄷㄷㄷㄷ
저보다 더 심한 경우셨네요

진짜 앞으로 제 자식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14-08-13 09:55
justp추천
모르는 여자분 도와주시다 인천에서 돌아가신분도 있습니다 ;;;
그냥 무슨일 있으면 우리나라는 경찰서에 전화하는게 상책입니다...
2014-08-13 16:45
아쿠아리움추천
이분이 전에 쓰신 글을 보면 집앞에서 그냥 신고만 한거에요...이런일 생길까봐 신체 접촉 없이 신고 후 경찰이 와서 데려가는거 보건대...
이런일이 발생된거구요...앞으로는 신고도 하지 말아야 될 세상이네요...ㅡㅡ;;
2014-08-13 18:41
samm추천 2
인터넷상에서 남자를 도와줬는데.....로 시작해서 이런종류의 글 보신적있나요? 여자는 안도와주는게 답입니다.
2014-08-13 20:31 *
모테키데쓰추천 1
저번에 어떤 사람이 범죄현장 보고 신고했다가

되려 범인으로 몰려서 억울하게 옥살이 하고 나왔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네요.

그뿐만 아닙니다.

성폭행당하는 여자를 구해주려고 싸웠더니 여자는 온데간데 없고

오히려 폭행죄로 범인들에게 고소당했던 사례도 있었죠.


신고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사실 이건 사회 정의 구현에 대한 가장 원초적인 질문이고 그에 대한 해답도 명확하지만

아직 사회의 시스템과 제도가 그러한 정의를 구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것이 사실이죠.

고로, 정의감에 신고를 했다고 오히려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법체계를 뜯어 고쳐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지금의 성문법 체계로 계속 간다면 불신의 사회, 보고도 모른체 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2014-08-13 20:49 *
술췐호랭이추천
문제의 본질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댓글이네요.
2014-08-13 22:25 *
이후히후추천
웬만하면 그냥 다른사람일에 신경쓰지마세요. 잘되도 돌아오는건 하나없고 잘못되면 오히려 불똥튀기 마련입니다. 특히 여자일은 더 그래요.
남자는 그냥 도와주면 감사합니다 이런식으로 많이 넘어가고 여자들은 피해의식이 많아서 그런가 온갖 잡념을 현실에서 겪은일인냥 하더군요.
저도 호의로 남돕다가 오히려 중간에서 욕만 쳐먹은 일이 많아서 그냥 이젠 사람이 제앞에서 죽어도 모른척할겁니다
2014-08-13 2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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